2023 하반기 SK C&C 코딩 테스트 후기

이게 웬일? 몇달 전 지원 때 떨어졌던 서류를 조금 수정 해서 냈더니, 서류 합격이 되어버렸다!!

C&C 코딩 테스트는 난이도가 그렇게 높지 않다는 것 같아서 특정 알고리즘(union-find, topology sort 등등)문제를 하나 씩 정도 풀며 개념 정리를 했다. 그리고 sql 문제가 나온다길래 프로그래머스에서 sql 문제를 한 20개? 정도 열심히 풀었다.

 

총 4문제중 3문제는 알고리즘, 1문제는 sql 문제로 나왔다.

테스트 케이스 개수가 2개로 매우적고, sql은 심지어 그냥 출력만 확인 할 수 있고 테스트 케이스 같은게 없다. 빼먹은거 없는지, 실수한거 없는지 확인하는게 제일 중요하다.

 

문제는 어렵지 않았다.

3문제 모두 구현문제 였고, sql문제역시 프로그래머스에서 sql 3단계? 정도 느낌의 문제였다. 근데 나에게 자연재해가 닥쳤다. 배가 너무 아파온것이다. 진짜 죽는줄 알았다. 시험장은 1시간 반 이후 부터 나갈 수 있는데 나는 한 50분? 쯤 지났을 때부터 배가 진짜 너무너무 아파왔다. 이 때 알고리즘 1문제(1번)와 sql 1문제(4번)를 푼 상태였고, 디버깅이나 테스트는 추가로 하지 않은 상태였다. 얼굴이 창백한 상태로 3번문제까지 풀었으나, 더이상은 뭘 할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렸다. 알고리즘 문제는 주어진 테스트 케이스만 맞는걸 확인한 상태고, sql은 그냥 일단 작성해두고 정확한 확인은 못한 상태였다. 2번 문제를 봤는데 충분히 풀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했다. 근데 진짜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배가 아파서 앞이 안보였다. 그래서 그냥 내가 제출한게 맞길 기도하며 퇴실 가능 시간이 되자마자 퇴실했다.

 

어제 결과가 나왔는데 탈락이다..

진짜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아쉽다. 정상 상태였으면 정말 다 풀수 있을 문제라고 너무 너무 너무 확신하는 문제들이었다. 삼성 코테 준비하면서 구현에 관한 문제푸는 폼은 극상이었기 때문에... 사실 전에 현대 오토에버 코테 볼때도 이래서 그냥 탈주한 적이 있어서 이번엔 진짜 1시간 반 일찍일어나서 온갖 준비를 했는데 또 이렇게 되어버렸다. 오전에 코테좀 안봤으면 좋겠다.

 

내일 오토에버 코테가 있는데 이때는 2시간 반 일찍일어나서 준비할거다. 적어도 화장실 때문에 못푸는 일은 없도록 할거야.. 화이팅하자 좋은 일 있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