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하반기 오후 삼성 SDS 코딩테스트 후기

진짜 어렵다.. 삼성은 옛날부터 빡 구현문제만 나온다고 자자해서, 백준에 있는 기출 문제집을 열심히 풀었다. 문제는 코드트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codetree.ai/training-field/frequent-problems

코드트리 | 코딩테스트 준비를 위한 알고리즘 정석

SDS는 주체가 루돌프가 아니였다. 근데 내용은 완전 동일했다.

코드트리 오마카세 (2번) 은 슬쩍 쳐다만 봤고, 루돌프의 반란 (1번)에 올인해서 풀었다. (체감 백준 골드1)

디테일하게 구현해야 하는 부분들이 정말 많아서 힘들었다. 2시간반? 동안 문제 이해 및 구현을 했고 그 뒤부터는 계속 디버깅만 했다. 처음 입력받는것 부터 문제가 발생해서 대부분 고쳤는데 30분정도 남았을 때 9개의 테스트 케이스를 맞추고 10번 째 테스트 케이스만 자꾸 오답이 나왔다. 미친듯이 디버깅하다가 끝나기 2분전에 조건 부등호 하나 잘못쓴걸 확인하고 진짜 손을 덜덜 떨면서 고쳐 제출했다.

 

10개의 테스트 케이스를 모두 맞는걸 눈으로 확인했지만, 제출 방법이 워낙 생소했고, 디버깅하면서 이런저런 조건문을 추가하고,, 입력 양식도 테스트케이스 10개 한해서만 똑바로 동작하는 상태라서 과연 모든 히든케이스까지 맞출수 있을지 모르겠다.

2분전에 찾은게 다행스러우면서도 너무 아쉽다. 정말 부등호 하나때문에 30분넘게 디버깅을 하는데 시간을 썼기 때문에... 확신이 없다.

 

준비하면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느낀것이 백준에서 삼성 기출문제들을 많이 풀어본 것이다. 문제들의 조건들을 정리하여 하나하나 구현하는 실력이 올라갔다고 많이 느꼈다. 아쉬움이 많은 코테였지만 그래도 한문제 테케라도 다맞춘게 어디냐.. 라고 자기 위로를 하며 마친다.

 

시험장 시설에 대해 얘기해 보자면, 중간에 화장실 한명씩 갈 수 있고 1시간 마다 3분?정도 동안 퇴실이 가능하다. 물 음료 이런건 안주기 때문에 내걸 가져가서 마셨다. (잠실 웨스트캠퍼스 기준)

그리고 ㅋㅋㅋㅋ.. VSCODE IDE를 사용하는줄 알았는데 Visual Studio Code 였다..... 전체 주석 단축키를 몰라서 시간소모가 좀 있었다.

 

자.. 이제 다른 회사 넣으러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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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흑 불합격이다. 역시나 히든케이스에서 막혔나보다. 아쉽구만 그래..